결혼을 가까이 앞두고 새 학교에 부임한 국어교사 사토카는 화가가 되는 것을 꿈꾸면서도 이루지 않고 정년을 맞이하는 미술교사 이구치와 친해진다. - 어딘지 모르게 이혼한 아내의 어린 시절을 닮은 사토카에게 그리움을 모은 이구치는, 연복없이 어린 젊은 교사와의 용서받지 못한 관계에 빠져 가는 것이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