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오빠' 그리운 목소리가 났다. - 목소리의 주인은 이웃에 사는 소꿉친구의 나츠미. - 세 살이 떨어진 나츠미는 언제나 내 곁에서 웃고 있는 친근한 아이였다. - 자 반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, 그녀는 내 일을 좋아했다. - 5년 만의 귀성에서 재회한 나츠미는 기억 속의 나츠미보다 훨씬 어른스러워서 성적 매력이 있었다. - 처음 나츠미를 이성으로 의식한 순간이었다. - 하지만 나츠미에는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다. - 그러니까 나는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