애인 『하루카』와 농밀한 사랑을 새긴다. - 시내를 매달아 데이트하면 눈부시게 빛나는 눈동자로 응시한다. - 만날 수 없는 나날의 외로움을 메우듯, 아무렇지도 않은 대화나 식사를 즐기면서 온화한 시간을 걸어 간다. - 높은 마음을 억제하면서 호텔로 발길을 옮겨 일심불란하게 사랑을 요구한다. - 섬세하고 대담하게 입술을 겹쳐 서로의 맨살에 혀를 기어 올린다. - 사소한 자극에 심약하게 해, 요염한 지체를 경련시킨다. - 젖은 부끄러움에 스스로 생으로의 삽입을 바라며, 직접 전해지는 열을 기뻐한다. - 두 사람은 ‘애인’이라는 배덕적인 관계임을 잊어버리고, 본능의 부유한 채로 쾌락을 탐하고 있다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