애인 『아오』와 농밀한 사랑을 새긴다. - 매미의 목소리가 울리는 여름의 가마쿠라. - 침묵이 흐르는 신사나 온화하게 물결치는 해안이 도시의 번잡함을 잊게 하고, 만날 수 없었던 두 시간을 되찾는다. - 잡을 수 없는 대화가 두 사람의 거리를 줄이고 두 사람의 공간이 되면 농밀한 키스를 맺는다. - 음란한 냄새를 발하는 요염한 지체에 접해 부드럽고도 격렬한 애무로 사랑을 확인한다. - 한층 더 흥분을 요구해 낯선 남자를 초대해, 동시에 내민 육봉을 물고 남자의 욕망에 응해 간다. - 격렬하게 교제하는 질로 느끼는 온기가 두 사람의 관계를 더 깊은 것으로 이끌어 간다. - 두 사람은 ‘애인’이라는 배덕적인 관계임을 잊어버리고, 본능의 부유한 채로 쾌락을 탐하고 있다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