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편이 전근을 갔는데, 처남이 새로 이사한 직장과 가까워서 처남과 함께 살기로 결정했습니다. - - 처남은 마음씨가 착해서, 집세는 내지 않아도 되고, 그 돈은 내 집 마련에 써야 한다고까지 하더군요. - - 어느 날, 그런 고마운 마음으로 처남 방을 청소하던 중, 우연히 처남 방에 있던 가방을 보게 되었는데, 알고 보니 열 수 없는 판도라의 상자였습니다. - - 가방 안에 밧줄이 많이 들어 있었어요. - - 그 밧줄을 본 순간 온몸이 뜨거워졌습니다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