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직도 기억나는데... 그 교복과 섹스. - - 그날, 처음이자 마지막 여름. - - 바람이 살며시 나를 깨웠다... - 내 눈앞에서 네가 미소를 지으며 춤추는 모습이 보였다... - 나를 알아보고 수줍게 웃었다. - - 그날부터 옥상은 나만의 옥상에서 우리의 옥상으로 바뀌었어요. - - 매일 당신과 했던 약속. - - 내 일상을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줬어요... - 내 마음의 감동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까요? - - 변하는 게 무서워요... - 하지만 변하고 싶었어요... - 그때는 교복을 입은 아름다운 소녀와 함께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