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아베 가문'과 '모치다 가문'은 같은 아파트에 살며 긴밀한 가족관계를 유지했다. - - 어느 날, 아베 가문의 딸 모모코와 나츠키의 졸업식이 열렸다. - - 절친한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둘러싸여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줄 알았던 그날 저녁, 나츠키는 모모코의 아버지 코지에게 강간을 당하는데… - 9년 후, 나츠키는 도쿄로 이주해 결혼했다. - - 그러나 남편의 전근으로 인해 나츠키는 친정으로 돌아가게 된다. - - 모모코와의 재회... 그리고 코지와의 비극적인 재회. - - 봉인되었던 악몽이 되살아나는데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