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관찰 38일째, 겨드랑이부터 털이 자라는 것이 확인됨] 가출하고 싶어하는 아이를 집으로 초대했습니다. - - 좀 건방진 편이라 이야기가 안 맞는다. - - '삼촌, 언제까지 여기에 머물 수 있나요?'' 공짜로 놔주지 않겠다고 했더니 '공짜라면 괜찮다'고만 하더군요. - 저도 그러고 싶어요. - 나랑 사진도 찍고 바로 뽀뽀도 하자고 하세요. - - (평생 지켜보고 싶다) 며칠 후 집에 가고 싶은 듯 행동하는데... 확인하자면 우리 집에 오는지는 아무도 모르지 않나?